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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념논쟁

제 2차 세계 대전을 겪으면서 독일은 뼈저리게 자기들의
잘 못을 느낀 후(논점이 아니므로 이 부분 설명은 생략...)
바이마르 헌법의 "기본권"을 더욱 발전 시켜 국민의 "생존권"
을 보장하기 위해 본기본법에 사회주의 국가임을 천명한다.
즉, 정치적으로는 민주주의를 택하면서경제적으로는 사회
주의를 택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독일을 공산주의
(혹은 빨갱이) 국가라고 하지 않는다. 오히려 독일은 고도로
민주주의가 발달한 나라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왼쪽 오른쪽 나누는 것도 우습지
만 우리나라는 이것에 비하면 오른쪽에 있는 것이 분명하다. 미
국식 시장경제로서 무한경쟁을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조금 왼
쪽으로 가려고 하니 이념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런 사고 방식
이라면 분명 독일은 빨갱이 국가이다. 뭐 극우파가 중도 우파를
공격한다고도 볼 수 있겠지만 이 것은 말 그대로 정치 공세인 것
이다. 당의 이름은 거론 하지 않겠다. 그렇다고 상대편 당을 지지
하는게 아니다. 정책을 비판 하자고 하면 논리적으로 조목조목 따
저야 할 것을 정치권에선 아직도 이념 논쟁을 벌이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그리고 더욱 안타까운 것은 이 이념 논쟁에 같이
휘말리는 국민들이 있다는 것이다. 즉, 정치적으로 이용 당하는...
정치권은 해묵은 이념 논쟁으로 국민을 이용하는 일 없이 건전한
정책 대결을 펼처야 할 것이고 국민들은 이 이념 논쟁에 빠지지 않
고 이용 당하지 않기 위해 생각하는 시야를 넓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