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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제인 에어... 기대를 하고 읽었건만 실망이 몰려왔다. 기독교적 권선징악부터... 이야기가 소설이 아닌 동화를 읽은 듯한 기분이다. 아니면 현실 을 무시한 낭만주이적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은 좋아할지도 모 르겠다. 여태껏 읽은 책들이 비극적이거나 슬픈 결말을 맞아서 주인공이 행복한 결말을 맞기를 바랐지만 이건 아니다. 이건 아 이들에게나 읽어줄 법한 현실을 무시한 동화나 다름없다. 이런 결론에 다다른 것은 로체스터라는 인물이 마음에 들지 않 아서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기독교적 세계관에 대한 거부감과 함께... 아무튼 제인에어 1권은 참 훌륭했는데 2권에서 너무 현 실을 무시해버린 거 같은 느낌이 든다. 너무 종교에 충실하려고 한 나머지 그런 것일까... 더보기
위대한 개츠비... 끝이 좀 황망하게 끝나버린 책이다. 어찌 내가 읽은 책들은 사랑 이야기가 비극으로 끝나거나 이루지 못하고 현실에 좌절하는 이 야기 뿐일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The American, 위대한 개 츠비 또한 여기에 낀다. 타락한 부캐넌 부부(톰과 데이지) 때문에 자신의 사랑은 산산히 부서져버리고 끝내 비극의 죽음을 맞은 개 츠비...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을 얻기란 정말 어려운가보다. 다음 으로 읽고 있는 제인 에어에서는 역경을 극복하고 제발 아름다운 사랑을 이루길 빈다. 더보기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아직도 여운이 남아있는지 가슴이 미어지고 찢어져버릴 것만 같다. 괴테의 작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낡은 사회 관습과 신분관계를 비판하고 있지만 사랑 또한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베르테르의 한 여인에 대한 사랑을 잘 보여 주고 있기 때문이다. 로테는 비극을 예견이라도 하듯 베르테르를 처음 봤을 때 좀 더 빨리 베르테르를 알았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얘기한다. 베르테르와 로테는 여러모로 잘 통하고 서로를 즐겁게 해주는 그런 관계로 발전하지만 불행하게도 로테에겐 알베르트라는 약혼자가 있다. 그렇지만 베르테르는 로테를 매일 찾아가 더욱더 가까운 관계로 발전한다. 나중에 찾아올 시련을 알면서도... 알베르트가 돌아온 후, 베르테르와 알베르트는 사이 좋게 지냈지 만 그런 중에도 베라테르는 로테에 대한 사랑으로 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