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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제인 에어...

기대를 하고 읽었건만 실망이 몰려왔다. 기독교적 권선징악부터...

이야기가 소설이 아닌 동화를 읽은 듯한 기분이다. 아니면 현실

을 무시한 낭만주이적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은 좋아할지도 모

르겠다. 여태껏 읽은 책들이 비극적이거나 슬픈 결말을 맞아서

주인공이 행복한 결말을 맞기를 바랐지만 이건 아니다. 이건 아

이들에게나 읽어줄 법한 현실을 무시한 동화나 다름없다.

이런 결론에 다다른 것은 로체스터라는 인물이 마음에 들지 않

아서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기독교적 세계관에 대한 거부감과

함께... 아무튼 제인에어 1권은 참 훌륭했는데 2권에서 너무 현

실을 무시해버린 거 같은 느낌이 든다. 너무 종교에 충실하려고

한 나머지 그런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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